[더팩트]대전시자원봉사센터,경북 청송 산불피해주민 위한 어버이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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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자원봉사센터는 8일 경북 청송군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 '온기담아효(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송군 청송읍 부곡1리에서 열린 이번 온기나눔 어버이날 행사는 대전시자원봉사센터와 유성구자원봉사센터, 유성구 자원봉사협의회가 함께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우리지역 성심당 빵 그리고 대전 시민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직접 작성한 위로와 응원의 손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대전 자원봉사자들이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노래를 합창하고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온기담아효(孝)'는 대전시자원봉사센터와 경북 산불 피해지역인 청송군 부곡1리 마을을 1대 1로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행사다. 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특별 배분금 지원사업 일환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자원봉사센터는 5개 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단체와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욕구를 반영한 지원 활동 '온기나눔 마을 돋보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온기담아효(孝)' 일정을 시작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이미용, 사진촬영, 마사지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마을 부녀회와 봉사자 간 함께 겉절이와 열무김치를 담그며 정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 대전 NFK푸드트럭봉사단 및 서구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해 특식 제공 등 주민들을 위한 화합의 시간, 온기나눔 의류마켓 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주 부곡1리 이장은 "산불로 인해 큰 상처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우리 마을 주민들에게 '온기담아효(孝)' 행사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카네이션 한 송이, 손편지 한 장, 정성껏 준비해주신 빵과 따뜻한 노래 한 소절까지 모든 순간이 큰 감동이었고 진심이 담긴 선물로 느껴졌다 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마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대전시자원봉사센터 김현호 센터장님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은 "산불이 끝난 뒤에도 마을 주민의 삶은 계속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 간의 유대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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